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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경력개발센터

상담센터 프로그램 참여 후기

상담센터 프로그램 참여 후기

많은 분들께서 상담센터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남겨주신 소중한 후기들을 귀담아 듣고 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데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20****50 지치는 대학원 생활에 잠시나마 소소한 재미와 여유를 주는 힐링센터였습니다.
20****26 GIST 상담센터는 언제나 학생들의 곁을 지키는 버팀목 같습니다.

학교에 4년째 있으며 지쳤던 시험기간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건 상담센터의 작은 응원이 아니었을 듯 합니다. 또한 사회 초년생으로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장애물들을 상담센터의 개인상담 집단 상담으로 이겨나갈 수 있었던 듯합니다. 혼란스러웠던 '나'를 좀더 알아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42 개인적인 면담으로 상담센터를 다닌 건 이번이 처음인데 당시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상담을 통해서 슬기롭게 버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31 I would like to participate and give an honest review.
20****16 심리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나에 대해서 메타인지를 높일 수 있었고, 내가 가진 성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처음 상담센터 프로그램을 접했을 때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참여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구체적인 정보를 통해서 평소에 간단하게만 알고 있던 내용을 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20****12 작년에는 연구실 전원의 MBTI를 알아보고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면 올해 초에 받았던 집단상담에서는 그림을 그리고 각자의 성향과 현재 상태를 짐작 해보면서 더욱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연구실 원들끼리 잘 지내고 있었는데 상담을 통해서 연구실 원들이 어떻게 잘 지낼 수 있게 되는지,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알게되어서 연구실 원들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내년에도 모두 같이 집단상담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20****57 학교에 입학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심리 검사 결과 상담에 참여했습니다. 심리 검사 결과를 자세하게 분석해주시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심리 검사와 관련된 내용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고민에 대한 상담도 해주셨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제 얘기를 들어주시고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20****88 시험기간 격려 이벤트로 지친 기간 동안 응원을 받아 더 열심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벤트 이름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상담센터 건물 잔디밭에서 연구실 사람들과 보물찾기를 한 적 있었는데 사람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68 MBTI검사와 연계해서 개인 상담을 받았었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됬습니다. 늦은 나이에 대학원에 들어오기도 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게 어려워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있었는데 상담 선생님이 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시고 상황과 성향을 잘 정리해주셔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후속 상담도 권해주셨지만 일정이 바빠 다음 상담은 받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선생님 덕분에 너무나도 적응을 잘 하고있고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말씀드리게 되네요.
학교에 상담센터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만약 힘들어하는 학생이있으면 권해주고싶네요.
여름방학이 되면 다른 검사를 하러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상담을 편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어디서 말도 못하고 힘들었었는데 상담선생님께 이런저런 얘기를 다 하면서 조금 마음이 진정되고 편해졌던 것 같아요

프로그램) mbti검사, 에니어그램 검사 등 상담센터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었는데, 직접 제 검사를 해보고, 저의 검사결과 뿐 아니라 검사 자체를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다방면으로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특히 mbti검사 해석 방법 배운 건 아직까지도 써먹고 있어요ㅎㅎ
20****08 힘들었던 대학생활과 공부 속에서 큰 리프레쉬가 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88 상담센터의 여러 프로그램 중 심리검사와 성격유형검사, 시험기간 격려 행사 등에 참여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신입생에게 직접 상담센터원분이 전화로 전반적인 학교 생활은 어떤지, 힘든 점은 무엇인지, 고민은 없는지 등을 물어봐 주셔셔 상담 센터의 업무가 굉장히 섬세하고 친절하다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사소한 고민이라도 상담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상담 센터를 찾아 오라는 말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성격유형검사는 꽤 긴 시간동안 많은 질문에 답변하여 내 성격유형을 알아보는 결과지를 받았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MBTI 검사보다 훨씬 자세하고 실용적이어서 보기 편했고 좋았습니다. 시험기간에 학생들을 격려하는 행사가 여러 곳에서 진행된다고 들었었는데, 신입생으로서 입학 후에 직접 경험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처음 겪는 시험에 소소하게 힐링되었던 것 같습니다.
20****97 요즘 세상에는 개성이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고 이런 다양한 개성을 이해하고, 자신을 더 잘 알아가는 방법 중 하나로 MBTI 검사가 있습니다.
전 이번에 GIST에서 진행하는 MBTI 검사를 진행해보았고, 결과로 ENFP라는 유형이 나왔습니다.
MBTI 검사를 진행하고, 선생님과 상담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담을 통해 제 약점과 강점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길..

ENFP의 약점:
1. 계획성 부족: ENFP는 종종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2. 일의 완성도에 집중하기 어려움: 새로운 것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 일을 깊이 파고들기보다는 겉핥기식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
3. 심리적으로 불안정할 수 있음: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이며, 부정적인 감정에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ENFP의 강점:
창의력이 뛰어남: 다양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발상을 도출하는 데 능하다. 이로 인해 팀에서 크리에이티브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1. 사회성이 좋음: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이 높아, 빠르게 친분을 쌓고 협력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팀워크를 유도하는데 능숙하다
2. 감정을 잘 표현함: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며,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로 인해 갈등 상황에서 중재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선생님께서는 추가적으로 ENFP 유형의 약점과 강점을 깊이 이해함으로써, 스스로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더욱 활용하여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해주셨ㅅ브니다.

MBTI 검사와 상담을 통해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제 약점을 극복하고, 강점을 더욱 발전시켜 더 나은 나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MBTI 검사와 상담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 앞으로 인생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20****06 작년에 한창 사람들이 MBTI로 이야기 할 때 저의 정확한 MBTI를 알고 싶어서 참여하였습니다.
상담사님께서 저의 정확한 성향이나 생각들을 이야기 해주셔서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20****03 점차적으로 심리상담과 같은 인간 개개인의 심리와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욱더 심도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 부탁드립니다.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20****08 배고픔을 참으며 간 강의는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좌가 시작되기 전 배고픔을 물리칠 간식을 주셔서 꼬르륵 거린 배에서 벗어나 교수님의 강연을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강연이 끝난 후에 간식을 주셨다면 저는 정말 집중못했을 텐데 먹어가면서 강연을 들으면서 새롭게 깨닫는 사실이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비난 하기에 바빴던 지난날, 저를 한번 돌아보게 되었고 강연 교수님이 추천해 주신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읽으며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강의가 또 있다면 저는 가능하다면 또 참여하고 싶습니다.
20****55 유익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의 관념을 깰 수 있었습니다.
20****49 MBTI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 유형에 대처하는 방법에 관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었습니다. MBTI를 분석하는 방법과 MBTI 유형에 따른 장/단점을 알 수 있었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하는 방법을 상담사 선생님께서 친절히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특히, 여러명이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었다보니, 서로 자신의 성격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고, 생각을 교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02 These days I have been going through a lot. The results of the psychological test gave me a clear perspective on the areas that I am struggling with, particularly with the adjustment here in Korea. Even though I have been here for a while now, I found out I still have difficulty adjusting. I am thankful for the quick assessment of my situation after I filled out the psychological test questionnaire. Thank you to GIST Sangdam Center for this.
20****27 행복이 인생의 기본값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행복을 위한 핵심적인 생각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자존감과 자존심의 차이를 들으며, 자존심이 마음을 지배할때는 상대방의 인정을 필요로하고, 상대방의 인정이 없으면 감정적으로 대처해버리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말씀이 굉장히 와닿았고 저의 경험에 빗대에 생각해보니 정말 맞는말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존심은 고집과 끊임없는 어필을 유발하지만 자존감이 강할때는 상대의 말에 경청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저의 평소 감정을 되돌아보며 나는 항상 무조건적인 행복을 바라던 것은 아니었는지, 나의 행동은 자존심에서 비롯된 고집인지 아니면 자존감에서 비롯된 내 안의 자신감인지 구분해보는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정말 유익한 강의에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94 학교 초입에 검사한 심리 유형 상담이 학교 생활의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받으니까 저를 돌아볼 수 있게 되더라고요. 다들 귀찮아서 참여를 꺼리는데 한 번씩 의무로 참여하게 하면 얼마나 좋은 기회인지 알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4 MBTI로 알아보는 나' 집단 상담에 참여하였습니다. 상담센터에서 MBTI 검사를 할 수 있고 해당 검사가 도움이 되었다는 후기를 건너건너 들었기에 해당 검사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해당 검사가 개인별로 해석이 진행되는 줄 알았는데, 소수의 그룹으로 진행되어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진행했던 MBTI검사 결과와는 다르게 다른 사람들의 결과를 들으면서 저와 다른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보는 경험이 되었고, 특히 주변의 각 유형의 사람들이 어떤 의도로 그런 행동 및 말을 하였는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부기능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알게 되었는데 이를 활용하여 저 자신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그 전에는 결과지의 제 성격의 특징을 읽어보고 단순히 결과와 어느정도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는데만 그쳤다면, 이 상담을 통해 장점과 단점, 특히 스스로의 장점을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면서 긍정적인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장점 보다는 단점을 고치기에만 급급하였는데 이러한 장점이 있었음을 스스로에게 상기시킬 수 있었습니다.
20****59 시험기간 격려 이벤트로 전컴 C동에 놓여져 있는 간식을 먹었었습니다. 간단한 간식이지만, 먹으면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신경써주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20****95 진로와 룸메 문제로 고민이 있었을 때 개인상담을 위해 상담센터를 방문했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무서웠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별 문제 아닌데 너무 깊이 생각하는 것 같아 부끄러웠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는 진지하게 상담해주셨고, 상담이 끝난 후에는 당시에 제가 하던 고민들이 덜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마음이 가벼워진 후로 학교 생활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과의 상담이 없었다면 휴학을 하고 다양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 당시에 번아웃도 왔었는데, 상담을 하면서 저의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객관화하면서 마음 속에서 벅찼던 감정들이 정리가 되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상담 이후로는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일만 하고, 다른 사람들의 거친 말을 마음에 크게 담아두지 않는 학생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상담이 정말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친절하게 맞이해주셨고 진심으로 걱정하고 계신 것이 느껴져서 따뜻했습니다. 입학 후에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없었기 때문에 그 상담시간은 정말 소중했습니다.
상담 이후에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고 괜찮은지 여쭤봐주셨습니다. 이렇게 학생들을 직접 챙겨주시는 모습이 좋았고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20****30 대학에 와서 듣고 싶은 수업이 정신 관련 수업이었다. 학창시절엔 공부를 하느라 나의 정신 건강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못 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어른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멘탈 관리 방법 등에 관해 조금의 조언을 얻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강연이 막 시작했을 때 눈에 띈 키워드가 있었는데, 성장과 성숙이었다. 그 중에서도 성숙에 대한 설명이 인상 깊었다. 강연자 분께서 사람이 성숙해지는 것이 어렵다는 말씀과 함께 성숙해지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셨다. 바로 자신의 생각을 깨보라는 것이었다. 도토리는 나무가 될 때 계속해서 자기부정을 한다고 하는데, 우리도 도토리처럼 자신의 세계에서 빠져나와 보라는 말씀이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내가 고정관념이나 너무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있진 않았는지 성찰하게 되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20****16 또래상담 후기:
저희 연구실 내에 또래상담사인 박사 과정인 형이 있습니다.
같은 과정을 미리 겪었고, 공감하는 나이 대가 비슷하며, 뿐만 아니라 상담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왔기에 먼저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이후 공감, 격려, 독려 등을 적극적으로 해주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크고 작은, 말하기 쉽고 어려운, 다양한 고민거리가 생기게 됩니다. 큰 고민은 상담센터에 가서 전문가와의 상담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순간적이거나 작은 것듣은, 그러나 쌓일 경우 개인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고민들은 사전에 또래상담사와 사적인 해결할 수 있어 대학원 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에 비하면 물론 부족하겠지만, 단지 '또래상담사' 라는 이름이 단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친한 형이 아니라 깊은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줍니다.

상담센터의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를 받는 연구실 내에 또래상담사가 있는 것은 작아보일 수 있으나, 작은 문제를 사전에 해결할 수 있는 방파제 같은 역할이라 생각하며 개인적으로 석사과정 중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20****22 매년 검사를 하는데 꾸준히 성실성에서 낮게 나와 아주 슬프지만.. 꾸준히 낮게 나오는거에서 신빙성이 느껴졌습니다..
20****07 상담센터에서 기질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요즘 MBTI가 유행해서 기질 테스트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신청하게 됐습니다. 혼자서 했다면 그냥 대충 읽고 넘어갔을 결과를 상담 선생님이 예시를 들어가면서 설명해주셔서 더 재미있게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20****17 상담센터 방문을 고민하는 학우들이 용기를 내도록 돕고자 글을 씁니다. 이름과 얼굴 모르는 누군가의 후기가 당신의 그 망설이는 시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 또한 이 글을 쓰는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작년 상담센터 후기 공모전에도 참여를 고민하다가 기간을 놓치고 말았었습니다. 마침 방금 전공 과제를 하다가 답답한 기분이 들어 도저히 손에 잡히지 않아 메모장을 열어 글을 적습니다. 제가 이 글을 낸 후에 또 부끄러워져서 이불을 발로 차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오랜 우울증을 앓아왔습니다. 주변에서 아무리 용기를 북돋아 줘도 자존감이 심각하게 낮아져 비관적인 사고 외에는 하기 어려웠습니다. 병원 치료도 병행했지만, 밀려있는 예약 대기열 때문에 10분 이상으로는 상담을 할 수 없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간절했습니다. 어느 순간 숨이 막히면서 호흡이 가빠지고 심장이 옥죄는 기분이 드는 주기가 잦아지던 시점, 급하게 전화를 들어 상담센터에 전화했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때의 제 선택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저는 주기적으로 1주에 1시간씩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늘 상담 시간에 하는 것은 이번 주에 있었던 일을 털어놓는 것입니다. 저는 완벽주의 강박 때문에 주변에 무언가를 털어놓는 것을 꺼리지만, 상담센터에만 가면 자꾸 말을 하게 됩니다. 1학생회관 뒤쪽, 치열하고 바쁜 이 학교에서 고립된 가장 평화로운 장소, 상담센터는 그런 곳입니다. 그곳에서는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만큼 오로지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곳입니다.
상담 때마다 선생님은 항상 '그때 당신의 기분이 어땠나요?' 를 물어보십니다. 상담 초반만 해도 저는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정말 제 감정이 어떤지 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수백 장의 감정 카드를 손에 들려주셨지만 제 감정과 맞는 카드는 어느 것도 없었습니다. 저는 제 감정 하나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로 꾸역꾸역 살아왔던 것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의 기분은 지금 어떠신가요? 명확하게 정의할 수 있나요? 저는 몇 달간 상담을 반복한 결과, 조금은 설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정이 가빠질 때마다 그 증상을 기록하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니 오히려 격한 감정은 잦아들었습니다.
실제로 우울증 치료법 중 하나는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직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패닉에 빠진 두뇌는 자신을 직시하기보다는 회피하려고 합니다. 생각보다 이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상담센터를 권하고 싶습니다. 혼자보단 둘이 낫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상담센터가 해결 자판기인 것은 아닙니다. 결국 해답은 본인 안에 있고, 상담센터는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돕는 동반자입니다. 상담센터를 다녀온 뒤 '딱히 모르겠다'라는 반응도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신의 감정을 말로 정리해서 밖으로 뱉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머릿속에 둥둥 떠도는 감정 덩어리는 여러분들이 명확히 정의를 내려주기 전까지 가라앉지 않습니다. 그게 생각보다 꽤 괴롭습니다.
지금은 제 상태가 어떠냐고 물으시면, 썩 나쁘지 않습니다. 그때 주기적으로 상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조절하려고 시도하고, 종종 성공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제 경우에서는 상담센터의 도움을 크게 받았습니다. 처음 센터를 찾았을 때는 소진증후군, 우울증, 거의 반송장 상태였는데, 지금은 그래도 조금 온기가 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개인 상담 이야기만 정말 길게 썼는데, 짧게 다른 이야기도 곁들이겠습니다. 시험 전 금요일에 어김없이 나타나는 사탕 바구니, 2학생회관 옆에 걸린 시험 응원 현수막, 저는 항상 그런 이벤트들에 힘을 얻습니다. 종종 성격검사도 해보고, 강연도 들으면서 새로운 시각도 얻어가곤 합니다. 항상 학생들을 보살펴 주시는 상담 선생님, 그리고 기꺼이 시간을 할애해 학우들을 도우려고 노력하는 또래 상담부 학생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6 조선대학교 병원 정신의학과 김성재 교수님의 정신건강 특강을 들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제목이 '성장과 성숙'이 주제였다. 특강에 참여하여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으니며 강의를 들었다.
사람은 50살 전까지는 성장하고, 50살 이후에는 성숙한다고 하셨다. 이제 20살이 된 나는 한동안 육체적 성장이 끝났을 때 나의 성장이 끝났다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앞으로 30년은 더 성장할 시간이 남아있고 성숙할 시간은 그보다 더 많이 남았다는 것에 안도감이 들었다.
나이가 들었을때 무슨 낙으로 살까 라는 고민에 대한 답도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성숙의 과정을 거치며 그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면 된다는 실마리를 찾았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과학적 실험들과 사람의 정신건강에 대해서 강의해주셨는데 굉장히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중,고등학교 때는 이런 특강이 의무적으로 있었지만 별로 열심히 듣지 않았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나에 대해 더 깊은 고민을 하게 되면서 자발적으로 특강을 찾아서 듣게 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직접 찾아 나를 더욱 성장하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삼아야겠다.
20****78 GIST 상담센터에서의 개인 상담은 제가 가장 어둡고 깊은 곳에 있을 때에 그곳을 벗어날 용기를 주었습니다.

가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한동안 우울의 늪에 빠져 수업도 제대로 듣지 못하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약기운을 빌려 겨우겨우 자면서 정신과만 가까스로 오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저에게 실낱 같은 희망이 되어주었던 것은 “가족과 나를 분리한 채로, 일단 내 한 몸 잘 살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던 상담선생님의 한 마디였습니다.

힘든 걸 다른 사람들에게 잘 털어놓지도 못하는 성격 탓에 주변 친구들에게도 힘든 일을 털어놓지 못하고, 그저 요즘 신경 쓸 일이 많아 밥을 잘 먹지 못한다, 잠을 잘 못 잔다 하고 다니던 때였습니다. 몇몇 친구들이 저에게 힘든 일이 있으면 학교 상담센터를 한 번 이용해보라는 말을 해주었고, 저는 며칠 간의 고민 끝에 상담을 신청해보게 되었습니다. 신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상담 선생님께서 전화로 친절히 상담 예약을 잡아 주셨고, 그렇게 진행하게 된 개인 상담에서 저는 많은 위로와 함께 상황을 헤쳐 나갈 해답과 용기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가족들에게 정말 많이 의지하고, 가족과 제 자신을 동일시하며 살아왔기에 가족들이 힘든 일을 겪고 있던 상황에 저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우울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상담 선생님께서는 따뜻한 공감과 함께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 그리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상담 이후에 조금은 이기적으로 제 삶을 먼저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되었고, 우울증 약도 끊고 전보다 훨씬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어떤 순간에도 스스로를 놓지 않고 나 자신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려는 마인드셋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경험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또다시 마주칠 수많은 문제들 앞에서 무너지지 않을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꺼려지던 시기에 상담센터에 상담을 신청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GIST 상담센터에서 진행하던 집단상담이나 MBTI 상담과 같이 흥미로운 많은 프로그램과 학생 친화적인 여러 이벤트들 덕분이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에게 상담센터 자체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어 주는 역할을 크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zeus 시스템을 통한 간편한 비대면 상담 신청 프로세스는 학생들이 조금의 용기만으로도 상담실의 문을 두드릴 수 있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실제로 주변의 몇몇 친구들이 상담센터를 이용해본 경험을 통해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이야기하는 것들을 들어왔고, 그러한 친구들의 사례들이 또 다른 친구들을 상담실로 이끌어주는 선순환이 일어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깊은 곳의 이야기들을 털어놓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 심적으로 혹은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에 원내에서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곁에 있음에 너무 감사하며, 특히 제가 힘든 시기에 상담을 통해 많은 도움을 주신 조성은 상담 선생님께도 이 기회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만약 공개된다면 익명으로 공개해주셨으면 합니다.)
20****47 저는 광주과학기술원 상담센터에서 2년 재학 중에 여러 번 개인 상담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연구가 잘 안 돼서 심리적으로 불안함을 느낄 때, 광주는 처음이라서 아는 사람이 없고 연구실에서 혼자 여학생이어서 외로움을 느낄 때 많이 힘들었는데 상담센터의 선생님은 차분하게 잘 들어주셨습니다.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고, 도움이 되도록 스트레스 관리 방법 조언도 해주셔서, 많이 힘들 때 가서 한 달 정도 상담 받으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상담 센터에서는 심리 상담뿐만 아니라, MBTI 검사와 그림 심리 상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서 신청하면 제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이 모든 프로그램이 광주과학기술원 재학생이면 무료이기 때문에 비용 때문에 걱정하는 대학원생도 부담 없이 참여하기 좋아서 지스트의 최고 복지인 것 같아요ㅎㅎ
심리 상담은 특히 맨 처음에 시작할 때 비밀 유지 서약서를 작성해서 상담실 밖으로 제 고민이 유출되지 않기 때문에, 더 안심하고 고민 상담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음도 치유되고, 맛있는 다과로 에너지도 충전하고, 바쁜 일상 중에 잠깐이라도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광주과학기술원 상담센터 주변에도 많이 추천하고 싶네요^^
20****59 평소 제 내면에 대해 관심이 많아 상담 센터에 자주 발을 디뎠었는데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개인 상담 및 집단 상담을 통해 저 자신이 고유하게 갖고 있는 특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또 긍정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대로 알기 전에는 사회에서 부여하는 맹목적 신념과 가치관에 반대된다는 이유로 스스로 "잘못됐다"라고 섣부르게 생각하며 저를 타박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상담센터에서 상담 선생님들의 조언과 경청을 통해 위로를 받고, 또 집단상담에 참여해주셨던 여러 참여자분들과의 교류를 통해 생각의 다채로움을 경험함으로써 세상과 스스로를 한층 더 가볍지만 깊게 이해하게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2 여러가지 검사 해보고 결과 해석들으로 갔었는데 항상 너무 친절하셔서 좋아요 ㅠ
학교 생활 하면서 힘든 일 있을 때 가면 너무 도움 될 것 같아요 !

항상 감사합니다 ~~
20****55 개인적으로 MBTI 성격 검사하러 갔었는데 그룹을 지어서 이야기 나누고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과정은 상당히 좋았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부분에서 조금 실망했던 부분이 약간 종교적인 면들이 보였던 부분들이었습니다. 정확히 기억나는 것이 MBTI마다 부족한 점들을 하나님에게 기도하는 형식으로 크게 외치는 형식으로 마무리를 지었던것 같은데 사실 저는 관련 종교에 대한 믿음이 없을 뿐더러 호의적이지는 않아서 조금 불편했었습니다.
20****58 상담센터를 통해 mbti검사, TCI 검사, CST 검사, MMPI 검사 등 여러가지 심리검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심리 검사 결과지를 통해 상담선생님과 함께 해석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학원 생활을 하며 내재된 불안함을 파악하고 저에 대해 심도있게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전 결과와 함께 해석해주셔서 다각으로 자신에 대해 파악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이전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불건강한 상태가 되면 혼자 해결하려고 해서 더 안 좋은 상황이 되었는데 요즘엔 제일 먼저 심리상담센터가 떠오르고 언제든 상담 선생님이 계신다는 생각에 심적으로 든든합니다 ! ㅎㅎ 상담센터를 이용하면서 스스로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이 느껴집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
20****59 MBTI와 그림으로 그려보는 심리검사를 해보았는데 우선 외부에서 금액을 지불해야하지만, 여기에선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학교내다보니 접근성도 좋고 저는 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위와같은 프로그램을 참여 하였는데, 다른 친구들 보면 고민이나 심리 상담도 종종 받아가며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거나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해보고 대처하는 것 같습니다. 학교 생확에 있어 항상 좋은점만 있을 순 없을텐데 이런 프로그램으로 그나마 이런 스트레스에 대해 돌아보거나 대처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저저는 차여한 프로그램으로 저에대해 알 수 있어 좋았고 이에 따른 전문성 있는 설명을 해주시니 앞으로 더 많은 종류의 프로그램을 확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88 심리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에 대해서 더 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음.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자료를 통해 스스로를 이해하고 보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음. 학기마다 조금씩 변하는 결과를 통해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음.
20****79 저는 심리검사, 또래상담, 시험기간 격려 이벤트, 정신건강 특강에 참여했습니다. mbti에 관해 관심이 많기 때문에 심리검사를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해주는 활동이 흥미로워 링크가 오자마자 참여했습니다. 심리검사를 할수록 느끼는 건데, 문항을 읽으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고 항상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결과를 떠나서 자신을 더 깊이 알아보는 시간이라서, 내가 어떤 면이 강한지를 스스로 알아볼 수 있는 검사여서 인상깊었습니다.
시험기간 격려 이벤트 홍보물을 보고 지스트 대학교를 오길 정말 잘했다고 느꼈습니다. 학생들의 시험기간을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활동을 진행한다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선물을 가져가면서 누군가가 어디선가 저를 응원해준다는 느낌 자체만으로 시험기간에 큰 힘이 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첫시험이어서 긴장을 엄청 할수도 있었을텐데, 시험기간 격려 이벤트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최근 진행했던 정신건강 특강에도 참여했습니다. 조선대학교 김성재 교수님의 성장과 성숙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었는데, 저의 편견을 깨는 강의였습니다. 특히 '성숙은 아는 것이 모르는 것보다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다.'라는 말씀은 가장 인상깊은 구절이었습니다. 성숙이라는 것은 지적 능력을 향상하면서 더 많은 것을 알아가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진짜 성숙은 내가 앞으로 배워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겸손해지는 자세로 되어가는 단계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정말 멋진 강연을 들으면서 밥까지 먹으니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은 활동은 또래상담이었습니다. 일반고등학교를 졸업한 저는 지스트에 와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과학고등학교를 나온 친구들은 공부도 다 잘하고 영어도 잘해서 놀랐는데, 저는 그 친구들에 비해서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해보자고 다짐하지만 공부할수록 과연 내가 다른 친구들보다 시험을 잘 볼수 있을까 하고 두려웠습니다. 중간고사가 끝나도 제 진로를 고민하게 되고 마음이 공허해지는 느낌을 받아서 우울했습니다. 그래서 우연히 또래상담을 저녁에 한다는 소식을 듣고 제 고민을 조금이라도 해결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바로 또래상담하러 찾아갔습니다. 23학번 또래상담사가 있었고, 긴 시간동안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친구라고 생각하니 마음을 더 열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 고민을 털어놓으면서 스스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고, 조언을 들으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할지를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또래상담을 참하면서 마음의 안식처라는 느낌을 받았고, 제 이야기를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본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래상담을 한 이후 더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 상담센터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지스트는 학생들의 멋진 공부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힘든 학생들도 도와주는 학교라고 생각해 정말 이 학교를 다니는 것을 만족한다는 것입니다. 힘든 일이나 고민을 혼자 가지고 있는 것보다 주변사람들이랑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야 해결이 되는 성향인데, 주변 사람들이 모두 열심히 살아가다보니 제 고민을 털어놓기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또래상담활동은 이런 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여 아픈 마음을 치유받고 싶고 정신적 성장을 꿈꾸고 싶습니다.
20****78 부모님께서 항상 하시던 말씀이 있다. 먼저 사람이 되고 나야만 공부를 하는 것이 의미있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당장 닥친 공부를 쳐내는 데 급급해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한 채 귓등으로 넘기곤 했다. 그러나 대학생이 되고, 자유라는 가장 큰 무기이자 약점을 가진 개인으로 타지에 홀로 남겨진 지금은 부모님의 말씀이 종종 떠오르곤 한다. 혼자 책임을 진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뿐더러, 부모님의 가림막에서 보이지 않았던 장애물들이 보인다. 스스로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며 또 발전함을 느끼게 되고, 진정한 사람으로 성장해감을 느꼈다. 그럼에도 사람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어떤 부분을 함양해야 하고, 또 그런 능력들은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 이어지는 고민들에 '진정한 발전'에 대해 끝없는 고민을 겪곤 했다. 정해진 길을 따라 걸었던 학창 시절에 비해 혼자 길을 개척해나가거나. 여러 갈림길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특히 진로나 미래의 내 모습을 그릴 때면 현재의 소소한 선택들이 더욱 망설여진다.
그러던 중 상담센터에서 주관하는 김성재 교수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강연 안내를 보게 되었다. 갈림길에서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던 나는 스스로의 결정에 책임을 지고 살아가는 현대 사회의 사람들은 꽃보다 충분히 아름답고, 책임의 결과가 어떻든 버티는 것이 그저 대단할 뿐이 생각하던 참이었기에 강연에 참여하게 되었다. 성장과 성숙, 발달에 대한 전문적인 강연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정신건강에 대한 학문 자체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성인 초기인 지금 친밀감과 고립감 사이에서 우선 순위의 위기를 겪고 이를 통해 사랑을 배운다는 것이다. 실제로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며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부쩍 늘어났고, 친구들과 없이 혼자 보내는 시간이나 새로운 친구와의 만남 후 고립감이 느껴졌기에 무척 신기했다. 본가에 가서도 부모님과의 정서적 교류 정도가 옅어졌음을 느꼈고, 이 때문에 고립감은 커지곤 했다. 그러나 나를 소중하게 여겨주는 친한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 자체는 고립감을 천천히 해소시켜 주었고, 다양한 종류의 사랑을 배울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표현하는 방법과 나의 감정을 정리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음을 강연을 통해 되새기며 알게 되었다. 평소 했던 생각들이 어떤 성장의 과정이었는지를 학문적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상담 센터 관계자분들께 감사했다.
이 강연을 통해 앞서 개인 상담, 집단 상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음을 알았고, 추후 열리는 상담 시간에 방문하고자 한다. 깊은 고민이 아니더라도, 말을 하면서 생각이 정리되고 또 새로운 경험을 배울 수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오늘 진행한 보물찾기 이벤트도 날씨 좋은 날 친구와 소중한 경험으로 남았다. 나에게는 5월 첫째 주가 강연뿐만 아니라 이벤트까지 상담 센터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실로 유익한 주간이었다.
20****61 시험기간마다 학생들을 위한 격려 이벤트를 마련해주시고, 평소에도 학생들의 원활한 교우 관계와 학교 생활을 위해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들이 더 많이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73 우선 이 후기는 간접적인 경험담임을 밝힙니다. 제가 이용한 후기가 아닌 여자친구가 상담센터를 통해 보인 변화에 대한 후기로, 여러분들께 공유하여 더 많은 분들이 상담센터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와 제 여자친구는 작년 가을부터 인연이 닿아 연인이 되었습니다. 다만 여러 이유등으로 이미 많은 상처를 안고있던 여자친구는 저를 만난 이후 조금 밝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깊은 우울감, 슬픔을 간직한 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여자친구에게 혼자 끌어안지 말고 여러 방향으로 상담이나 도움을 요청할 것을 권했습니다. 당장 병원을 가기 보다 GIST 상담센터에서 제공하는 여러 심리치료, 상담 프로그램등을 받는 것을 선택한 여자친구는 2~3번 정도의 상담, 그림으로 알아보는 심리상태 등을 통해 본인의 현재 심리 상태에 대해 확실한 인지를 가지고 치료 및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 이후로는 상담 프로그램도 프로그램이지만 외부에서 직접적인 정신건강치료를 받고, 쉽게 시작하지 못하던 운동을 시작하는 등 건전한 치료와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는 저와 제 여자친구를 힘들게 했던 깊은 상처들을 GIST 상담센터에서 제공하는 많은 프로그램등을 통해, 그리고 그 프로그램으로 말미암아 더욱 적극적인 치료와 개선을 향한 의지를 통해 치유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게 도와준 GIST 상담센터에 언제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20****09 시험기간 격려이벤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도서관에서 밤늦게까지 공부를 했었는데, 그날 오전부터 그대로 밤까지 공부를 했던터라 밤 날씨가 추운 줄 모르고 옷을 얇게 입었습니다. 깜깜한 밤에 칼바람을 맞으며 도서관에서부터 기숙사로 가는 그 짧은 길이 너무 길고 멀게만 느껴지고 안그래도 공부하느라 어깨도 아프고 빨리 뛰지도 못하겠고 그렇게 지치고 힘들었는데 기숙사 건물의 그 따뜻한 공기와 함께 귀여운 바구니에 담겨있는 간식을 발견하고 마음이 따듯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런 얘기는 좀 그럴 수도 있지만 간식 패키지의 내용이 부실하지도 않았고 제가 좋아하는 간식들이 알차게 들어있었습니다! 공부를 못한다는 자괴감에 조금은 우중충했던 기분이 한 순간에 좋아졌던 것 같습니다. 소소하지만 너무 기분좋은 이벤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46 벌써 3년째 참가한 상담센터 보물찾기!🎁 매번 센스 넘치는 유용한 선물들로 상품 준비해주시고, 달콤한 솜사탕까지 선물로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선생님들께서 항상 미소로 맞이해주셔서 고달픈 대학원 생활 틈에 기분 좋게 즐기고 갑니다. 일상 속의 행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내년에 또 뵐게요~😘
20****22 "정신건강 특강: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를 들었습니다.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수업으로 바쁜 시기에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벼운 점심을 즐기는 사람으로써, 점심메뉴로 샐러드와 샌드위치는 매우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비건 메뉴를 만들어주신 것에 대해 매우 감사드립니다. 연사님의 목소리가 조금 작아서 잘 안들렸지만, 소규모 극장이라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강의 주제가 굉장히 흥미로워 학생들이 재밌게 강의를 들었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기회에도 또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재참여할 의사가 있습니다.

"보물찾기"에 참여하였습니다. 비록 이미 보물을 다들 찾으셔서 저는 찾지 못했지만, 솜사탕을 먹고, 바람개비와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척박학 학교생활에 웃음을 찾을 수 있었던 기회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2 MBTI 검사 및 해석 내용도 정말 재미있었고, 나에 대해 좀 더 알아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시험기간 격려 이벤트도 시험 기간에 힐링 할 수 있었고, 보물찾기에서 보물을 찾지 못했지만 바람개비, 솜사탕 등 좋았습니다. ㅎㅎ 항상 재미있는 이벤트 행사 기획해주시는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20****13 학기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 한 통을 받게 되어 상담센터 직원 분과 짧은 전화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짧은 전화 상담에서 저의 안부를 물어봐주고 대학생활은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시는 모습에서 지스트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앞으로 즐거운 학교 생활이 펼쳐질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생활을 잘해보자고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이 되어서 영어로 된 강의를 들으며 영어로 된 과제를 수행하면서 고등학생때와는 다른 방식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공부를 하면서 대체 어떻게 시험 공부를 해야 할지 막막하고 시험공부를 하느라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시험기간 격려 이벤트로 바구니에 사탕이 담겨있길래 사탕 하나를 먹어봤는데 사탕이 너무나도 달콤했습니다. 그래서 '나를 응원하고 격려해준 상담센터를 생각해서라도 결과에 신경쓰지말고 열심히만 공부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다시 힘을 얻고 시험공부를 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생각지도 못한 시험 결과를 보고 뒷통수가 얼얼했긴 했지만 너무 힘들어 주저앉았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준 상담센터에 정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매 시험마다 시험 격려 이벤트를 진행하여 많은 친구들에게 힘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보물찾기 이벤트에도 참가해서 운이 좋게도 보물을 찾아서 독서대를 받게 되었는데, 어릴 적 해봤던 보물찾기를 통해서 어릴 때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게 되어 좋았고 매번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 속에서 변화를 주는 이벤트로 정말 즐거웠습니다. 또한, 보물찾기를 통해서 받은 독서대를 품에 안고서 기숙사로 들어가는 발걸음이 정말 가벼웠고 기분 좋은 상태로 잠에 들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몇가지 상담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은 상담센터 프로젝트는 대학 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지만 예쁜 보석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상담센터에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많은 학생들에게 힘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0****90 NEO 성격검사 결과 해석 들었습니다. 지난해 결과와 비교해서 설명해주시면서 제 성격 특성을 짚어주서서 저를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또 개인상담으로 근황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졸업하고 나면 너무너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상담센터를 빠르게 알게 되어 다행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20****60 또래상담자로 활동하며 내담자의 고민과 제 고민이 비슷할 때가 많아 저 또한 많은 위안을 얻었습니다. 상담센터에서 진행한 심리 검사는 통해 내가 누구인지 더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 뿌듯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더 많은 지스트 구성원이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으면 합니다.
20****67 고등학교 때도 위클래스 상담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학업, 교우관계 등에서 얻는 스트레스를 상담활동으로 나 자신을 들여다보며 해소하는 편이었다. 대학에 입학해서는 그러한 활동이 없는 줄 알았는데 상담센터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담 외에도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학교 때도 적극 이용했던 또래상담자로 아는 선배님이 활동하고 있었고, 시험기간 격려 이벤트나 다양한 강연 안내까지 상담센터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신입생 적응을 위한 전화면담에서도 신입생 한명 한명의 목소리를 듣고 힘든 점은 없는지,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물어봐주는 것 만으로도 지스트 상담센터의 정성과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정신건강주간에 시행한 보물찾기 이벤트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든 것 같다. 시간이 맞는다면 앞으로 진행될 집단상담, 심리검사 등에 참여해 나를 가꾸는 시간을 만들어나가고 싶다.
20****21 현재 개인상담을 진행중이고 집단상담(3회)정도 받았습니다. 개인상담은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일단 상담 선생님꼐서 제 말을 잘들어주세요 어디에도 말못하는 것들을 말하게 되는데 말하고 나면 속이 나 시원하게 됩니다. 비밀보장이 된다는 믿음도 있어서 더 편하게 말을 할 수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건강한 멘탈이 되기전까지 꾸준하게 받아볼 생각입니다. 집단상담은 이게 대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 아우러서 10명정도가 같이 했는데요 다른 연령대의 사람들과 상담을 받다보니 각각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 듣게 되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다른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6***4 서른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내가 누군지 잘 모르겠는 지금, 나를 더 알아보고 싶어서 상담센터의 개인 심리 상담을 이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나의 MBTI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좀 더 심층적인 상담을 받아보고자 센터에 방문하였습니다. MBTI 검사는 미리 메일로 링크를 보내주셔서 개인적으로 진행을 했고, 결과가 나온 뒤 상담센터 선생님께서 연락을 주시면 방문 일정을 잡는 형식이었습니다. 처음 상담센터에 방문하여 느낀 점은 굉장히 아늑한 별장에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상담의 공간이 주는 마음의 안정이 좋았습니다. 조성은 선생님께서 심층적으로 분석된 검사결과지를 토대로 저의 개인 상담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인터넷에서 무료로 할 수 있는 MBTI검사는 재미있기만 한데, 상담센터의 MBTI검사는 그래프 및 숫자로 수치화되어 있어서 분석하기 좋았으며 더불어 조성은 선생님의 재치 있고 전문적인 상담이 곁들여져서 나를 더 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것처럼 상담센터의 이용이 방문자 누구에게나 편안함과 마음의 안정을 주기를 기원합니다.
20****37 5월 8일에 열렸던 성장과 성숙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특강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5월 10일에 열렸던 보물찾기에 참여했었습니다.

강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도토리가 나무가 되는 방법이었습니다.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방법은 ‘끊임 없이 나는 도토리가 아니야!’라고 외친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끊임 없이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죠. 이것이 유쾌하면서도 꽤 통찰력있는 이야기라 생각들었습니다.
최근에 ‘진정한 경험이 무엇일까?’를 고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고민 끝에 정답은 ‘기존의 나를 부정하는 경험이 필요하다’였습니다. 기존의 나로 계속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발전이 없다는 뜻이겠죠. 그렇다면 성장 혹은 성숙할 수 없겠죠. 기존의 나를 부정하는 경험이 있어야, 거기서 깨달음과 지혜를 얻고, 그것을 바탕으로 성숙할 수 있다고 깨달았었습니다. 최근에 제가 깨달았던 것을 교수님이 한 번 더 짚어주셔서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이 이야기와 교수님께서 설명해주신 ‘성장’과 ‘성숙’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한 번 더 되뇌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무엇이든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자. 안 해본 것을 하자. 거절이 두려워서, 부정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그렇게 도전해야 성장하고, 성장해야 나중에 성숙해진다’라는 저만의 답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자칫하면 무겁게 여겨질 수 있는 내용을 강연을 준비해주신 교수님께서 쉬운 언어로 풀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정신 건강이라는 것이 대한민국에서는 조금은 무겁게 여겨진다고 느껴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신 건강을 다룬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문제아’로 취급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이번 정신 건강 주간도 이런 경향에 자연스럽게 큰 기여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정신 건강을 듣기만 하는 것만으로도, 정신 건강이 저는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신경을 쓰기 때문이죠. 또한 이런 프로그램이 지스트에 열리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은 활력이 지스트에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강연, 보물찾기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기존의 삶에 특별한 이벤트가 생겼고, 재밌는 기억으로 남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담센터 관계자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보물찾기 행사에서도 바람개비 같은 소품을 준비해주셔서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정말 감사한 점은, 정신 건강 주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했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저를 기분 좋게 만들었습니다. 기분 좋다는 것자체가 사실은 정신 건강이 좋아졌다는 뜻이죠.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참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5 작년에 제가 원하던 지스트에 합격하게 되었고 지스트라는 곳에 입학해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전과는 달리 많은 것들이 바뀌었기 때문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고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는 중에 상담센터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교 생활 적응과 자기 이해를 돕기 위한 성격검사를 실시하는데 검사를 완료하면 커피 쿠폰을 보내준다는 반가운 문자를 받아서 성격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결과를 통해서 외향성, 개방성, 친화성, 성실성, 신경증의 각 카테고리별로 내가 대략적으로 어떤 위치에 해당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대인관계나 학습, 문제 대처 스타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걸 다시 느낄 수 있었고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성격검사에 대한 해석 상담을 진행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궁금한 마음에 한 번 신청을 해서 상담센터를 처음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약간 긴장되기도 하고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찾아 갔지만 선생님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친절하게 잘 설명을 해주셔서 해석 상담도 받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을 해서 찾아오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언젠가는 학교를 다니다가 어려움을 겪거나 힘이 들 때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매일 어쩌면 똑같이 굴러가는 일상의 반복 속의 학교 생활을 하다가 이렇게 생활하는 것이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쉽지 않은 수업, 늘어나는 과제, 프로젝트 등을 하면서 부담이 쌓이고 잘해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 저를 조급하게 만들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데도 원하는 대로 잘 되지 않는 부분은 저를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상황뿐만 아니라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면서 생기는 인간 관계에 대한 고민도 있었고 상담에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서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할 일들이 있는데 이런 고민들에 쌓여있는 것조차 사치라고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나를 위해서라도 그래도 작은 용기를 내서 상담을 받아보려고 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이야기해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직 몇 번 받지는 않았지만 상담을 통해서 나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또래상담이나 집단상담도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나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감이나 위로가 될 것 같고 그 속에서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졸업할 때까지 힘든 것도 잘 이겨내면서 학교를 잘다니고 무사히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험 기간 격려 이벤트는 작은 간식이었지만 시험 기간에 지친 저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에게 소소한 행복이었고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간식을 먹으면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더 나누면서 기분이 좋아질 수 있었습니다. 정신건강주간 “마음돌봄”을 통해서는 상담센터를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상담센터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학교 생활의 한 줄기 빛과 같은 상담센터에서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98 작년, 대인관계와 내면심리와 관련하여 상담을 받았습니다.
한결같았던 고등학교에 있다가 대학교에 들어오고 나니 심리적으로도 많은 긴장을 하게되고, 그것 때문에 사고가 항상 부정적인 방향으로 과대해석하게되더라고요. 또 평소에도 얼굴을 알아보는 것이 어려웠는데, 대학 입학 이후에 더 심해지더라고요...이때문에 교우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도 많이 어려워 했습니다.
그러던 중, 상담센터를 한번 이용해보자 하는 생각을 가지게되었습니다.
상담센터 이용함에 있어서 저와 같은 고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지 예약이 거의 꽉차 있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예약이후 2주 정도 후에 상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 내면을 타인에게 공개하는 것에 대해 꺼림이 있었는데, 친절하게 질문해주시고, 잘 들어주신덕분에 편하게 말 할 수 있었습니다.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조언도 받았고 덕분에, 기존과 달리 요즘에는 편하게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20****41 GIST 상담센터에서의 시간은, 내가 나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상담센터를 찾아갔던 순간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오랜 시간 함께했지만, 가장 강렬한 기억이 남았던 순간은 마치 어제처럼 선명히 기억납니다. 때는 학기 초, 갓 전역한 이후 전국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어느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자기소개 페이지를 작성하여야 할 때였습니다. 자기소개 페이지를 편집하려고 문서를 연 순간 문득 다른 사람들이 미리 작성해 둔 수많은 자기소개 페이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무슨 무슨 대회 입상, 무슨 무슨 프로젝트 진행, 무슨 무슨 기술 보유.. 전부 나와는 관련 없는, 나와는 한참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멀리 있는 자들만 모인 것만 같았습니다. 저는 한순간 저 자신이 너무나도 작아짐을 느꼈습니다.

숨이 막힐 듯한 외로움에 휩싸여 누구라도 좋으니 연락하려고 핸드폰을 켠 순간, 저는 또 다른 절망감에 빠져야만 했습니다. 나름 4년간 대학 생활을 잘해 왔다고 생각하였는데, 문득 복학하여 내가 당장 도움이 필요할 때 마음 편히 연락할 친구가 단 하나도 생각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뼈에 사무치게 얼어붙는 서글픔에 사람이 없을 것만 같았던 학교 외곽을 따라 정처 없이 걸으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나 자신이 너무나도 초라해 보였습니다. 내가 나로 있기 위해, 내가 나로 있고 싶어 노력했던 그 모든 행동이 부질없이 느껴졌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4월, 여느 때와 같았던 금요일 오후에 있었던 일입니다.

기억에 남고자 열심히 살아왔는데, 막상 내가 힘들 때 마음 편히 연락할 사람이 단 하나도 남지 않았구나, 다 떠나버렸고 내가 알던 학교는 더 이상 내가 알던 곳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벤치에 앉아 정신 없이 울음만을 삼켰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였는지도 모릅니다. 아직 대학교 1, 2학년이던 시절, 복학 관련 상담을 하러 가고, 교우관계로 힘들 때 한 번 찾아갔던 상담센터가 문득 떠오른 이유는.

흩날리는 벚꽃을 뒤로 하고 상담 센터로 찾아갔습니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누가 되었든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일이 대체 왜 일어나고 있는지, 왜 나는 친구가 없는지에 대한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었습니다. 설령 가장 친한 친구가 온다고 하여도 쉽게 꺼내놓기 어려운 그런 복잡한 마음을 말입니다.

저는 너무 슬펐습니다. 잘하고 싶은데 내가 가진 역량이 이것밖에 안 되는 것이 슬펐고, 내가 이렇게도 절망에 빠져 있는데 마음을 털어놓을 친구 한 명조차 찾기 어려웠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찾아간 심리상담센터였음에도 상담사 선생님은 시간을 내어주셨고, 저는 비로소 나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껏 너무나도 고생한, 그 모든 면접과 시험을 뚫고 여기까지 도착하기 위해 너무나도 고생한 자신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저는 연민을 느끼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끊임없이 나오는 슬픔의 정체는, 이렇게나 노력한 자신에 대한 하나의 감탄이자 그동안 고생했음을 알아주는 위로와 위안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문득 떠올려 봅니다. 만약 그때 상담센터를 찾아가지 않았다면, 상담센터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요. 큰 차이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그저 벤치에 앉아 울고 내키지 않는 발걸음으로 방에 들어가 한숨 잤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아니면 태평하게 일어나 다시 하루를 살았을지도요.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저는 그날 센터에서 나 자신을 마주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평온을 얻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날 이후에도 한 주에 한 번씩, 상황이 여의찮다면 이 주에 한 번씩 상담 센터를 방문합니다.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다시 나를 만나는 경험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내가 나를 만날 수 있는 공간. 다른 분들이 상담센터에서 본인의 어떤 모습을 보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어떤 형태로, 어떤 모습이 되었든, 저는 상담센터에 찾아오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때 흩날리는 벚꽃 아래 정처 없이 방황하던 제가 저를 안아주었던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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